2018-12-07 00:12:00
(첫 번째 에피소드: 그리운 아버지~) 언제부터인지 창 밖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은 기성세대만의 몫인 것처럼 아이들에게는 낯선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주변의 세상을 살피며 살아가기를 권고하는 부모들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스마트 기기를 손에 넣은 아이들은 그 기계속에서 마주하는 세상에 열광하고, 익숙해져 가기에 아이들과 어른들의 세상 살이는 그렇게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이다. 이 모든 소원함은 부모의 사랑을 자녀들이 가볍게 여기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2018-11-30 00:11:00
해안선(Cay)이 반달(half-moon)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하프문 케이는 작은 무인도. 리틀 산살바도르라는 공식명칭 대신 하프문 케이로 잘 알려져 있다. 크루즈처럼 큰 배가 정박할 시설이 없어 거룻배(tender boat) 2대가 한 번에 50-60여명씩 승객을 실어 나르며 선박과 해안을 왕복한다. 7층 선실에서 내려다 보니 물방개처럼 부지런히 왔다 갔다 한다. 3천여명 가까운 승객을 실어 나르다 보니 바쁘기도 하겠다. 하프문 케이는 영연방인 바하마군도를...
2018-11-30 00:11:00
문득 작년 이 맘 때 한글학교 연합회의 합동 발표회가 떠오른다. 해오름 가족이 올린 웃다리풍물은 극장 안을 가득 채운 한국의 심장 소리였다.교사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한국의 풍물을 연주하던 그 순간은 사랑의 무게를 함께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 상쇠의 쇠장단을 따라 칠채 장단에 이어 육채 장단으로 넘어가는 동안 연주에 몰입한 교사와 부모와 아이들의 가슴 찡한 무언의 대화가 빠르고 경쾌하게 가락을 탔다. 시끄럽기만 했던 사물놀이의 시작이 그 날만큼은 하나가 되어 무대를 꽉...
2018-11-23 00:11:00
“배 닿는 항구 항구 마다 떠나는 항구 항구 마다/이별의 고동 소리는 안개 속에 울려 퍼지네” 배는 말 그대로 미끄러지듯 마이애미 항구를 떠난다. 하늘은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래, 가라 가. 가버려. 소리치듯 구름이 해를 가리며 흐른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 난간에서 승객들은 모두 마이애미에 안녕을 고한다. “창공에 빛난 별, 물위에 어리어, 바람은 고요히 스쳐가누나.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항구 떠나는 뱃전에서 이런 노래를 불러야 좀 고상해 보일지 모르지만 나는...
2018-11-23 00:11:00
추적 60분에 현대차 하청업체 중에 한곳에서 사장이 자살한 이야기를 통해 하청과 재하청을 하면서 2차 하청업체에 대한 1차 하청업체의 갑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재벌회사로 재취업한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현대차에서 사내에서도 하청을 주어서 생산을 하고 외주를 주기도 한다. 그런데 사내하청은 이미 거의 모든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었다고 대법에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현대차는 다른 외국기업에 비해 영업이익이 해가 갈수록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