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8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8

– 오후 4시…. 인도네시아의 커피 문화 – [커피 이야기] 18회 오후 4시. 캐나다에서는 참 설레는 시간이다. 왜냐면 4시면 이미 퇴근을 했거나, 퇴근시간이거나,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커피 로스터리를 하기전엔 나도 평범한 직장을 다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4시가 되면 일을 마무리하고 4시 반이면 퇴근을 했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늦어도 5시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근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참 기다려지는...

어머니…오월 어버이날에

어머니 그 시대엔 그렇게 사는 것이 숙명 인줄 알았습니다그 시절에 그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생선 몸통은 어린 아들 주고당신은 생선 머리나 무우를먹는 것을 당연하다 여겼습니다 그 때는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한번도 엄마가 이쁘게 치장하고 나가는 걸 본 기억이 없다집에는 그 흔한 구루무 한 통 립스틱 하나 없었다내가 어렸을 때도 어머닌 치아가 없어찬물에 말은 밥에 김치 쭉 찍어 얹어 우물우물 넘겼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밭에서 쪼그려 앉아 김매고청솔가지 연기가...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6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6

-훼밍웨이가 사랑한 쿠바 커피 이야기- [커피 이야기] 16회아이들과 함께 제한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동안 있어야 하거나 부득이 하게 일을 잠깐 해야 해서 아이들로부터 방해를 최소화하려고 쓰는 방법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사실 우리 어릴때만해도 유치원 갈 정도 나이가 되면 혼자 나가서 하루 종일 동네친구들과 놀다가 저녁때 돌아왔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들은 “나가 놀다 와” 한마디면 됐지만 요새는 더 이상 그런 사회 시스템(?)이 아니다. 아무튼 요즘은 태블릿 PC, 핸드폰, TV,...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5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5

-멕시코에서의 커피 한잔의 여유- [커피 이야기] – 15회아이들이 있는 집들의 공통된 고민중의 하나가 기나긴 여름 방학을 어떻게 하면 부모들이 혈압이 오르지 않고 아이들과 평화를 유지하면서 지혜롭게 보내느냐 일 것이다. 물론 여러가지 여름 캠프나 프로그램들을 치밀하게(?) 계획해서 부모들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게 짜지만 가족 여행지도 많이 고민을 한다. 결국 비용, 거리, 그리고 그 여행지에 가서 얼마나 아이들이 최소한의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바쁠 수 있는지가...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4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4

[커피 이야기] 14회 화가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어떤 것들이 필요 할까?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물감, 붓, 팔레트 순서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재료들이 있어도 이것이 없으면 그림을 그릴 수 가 없는데 그건 바로 캔버스다. 커피 블렌딩도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각 고유의 색깔을 가진 커피들을 가지고 숙련된 기술을 가진 로스터가 좋은 커피 로스팅 기계로 심혈을 기울여 볶은 후에 각 원두의 특성들을 고려해서...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3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3

[커피 이야기] 13회 몇 주전 한 고객으로부터 혹시 베트남 커피를 구할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 나는 약간 당황 했지만 애써 태연한 듯 대답을 했다. 현재 가지고 있지 않지만 생두 거래처에 알아 보겠다고 했다. 내가 당황했던 이유는 보통 나같은 스폐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로스터리한테는 그런 문의는 드물기 때문이다. 베트남 커피는 보통 인스턴트 커피에 더 적합한 맛, 풍미, 가격의 특징을 가진 생두 종 – 로부스타 (Robusta) – 을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스폐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