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필요성의 변화와 초저금리가 주도
기준가격 104만7천4백 달러로 마감
강력한 12월의 거래량 덕분으로 2020년도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거래량은 장기 연간 평균치에 근접하면서 한 해를 마감했다.
메트로 밴쿠버지역 MLS®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GVREB)가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의 총거래량은 3만 9백 44건이었다. 이는 2019년도(2만5천351건) 대비 22%가 증가했고 2018년도(2만4천619건) 대비 25% 증가한 수준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위협을 무색케 했다. 지난해 총거래량은 10년 평균 거래량 보다 2.8% 낮은 수준이다.
“3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이 되었을 때 부동산 시장은 거의 중단되었다. 그러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택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고 시장은 더 활발해졌다. 부동산 업계는 공중보건 단체와 협조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거래를 진행했다”콜렛 거버(REBGV협회장) 은 한해를 돌아보았다.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에서 MLS에 등록한 총매물은 5만 4천여건으로 2019년도 대비 4.6% 증가했고 2018년도 대비 1.3%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등록된 총 매물수는 10년 평균치 보다 2.7% 낮았다.
“코비드 상황에 적응한 직후, 각 지역의 구매수요와 판매 공급은 여름을 지나 가을과 겨울까지 꾸준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콜렛 거버 회장은 말했다.
“지난해 거래활동을 주도한 것은 주택 필요성의 변화와 초저금리 이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2021년 주택가격의 방향은 얼마나 많은 주택이 매물로 공급될 것인가가 결정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12월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메트로 밴쿠버의 MLS 종합기준가격지수(HPI:가장 높은 가격대와 가장 낮은 가격대를 제외하고 상정)는 104만7천4백 달러로 마감했다. 이 가격은 2019년도 12월 대비 5.4% 상승한 가격이다. 아파트의 기준가격은 2019년도 12월 대비 2.6% 상승했고 타운홈은 4.9%, 단독주택은 10.2% 상승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12월 총거래량은 3,093건으로 2019년 12월 대비 53.4% 증가했고 2020년 11월 보다는 0.9% 증가했다. 지난달의 거래량은 12월의 10년 평균 거래량을 57.7% 웃도는 수준으로써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2월달 거래량은 전형적으로 연중 가장 한가한 달인 12월의 10년 평균 거래량을 60% 가까이 웃돌았다. 이런 현상에는 팬데믹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콜렛 거버 협회장은 언급했다.
단독주택, 콘도, 타운홈을 통합해 12월 MLS에 신규 등록 매물은 총 2천 409건으로, 2019년 12월 대비 51.7% 증가했고 11월 대비 40.8% 감소했다.
12월말 기준 MLS에 등록된 총매물 수는 8,538채로 2019년 12월 대비 0.8% 감소했고 2020년 11월 대비 23.2% 감소했다. 모든 주택을 통합한 매물등록 대비 거래의 비율은 2020년 12월에 36.2%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단독주택 35.2%, 타운홈 50.4%, 아파트 33.1%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이 비율이 지속적 기간에 12% 미만으로 유지되면 가격하락 압력이, 20% 이상이 수 개월간 지속되면 가격상승 압력이 작용한다고 본다.
단독주택의 12월 거래량은 1,026건으로, 2019년 12월 대비 71.3% 급등했다. 단독주택의 12월 기준가격은 155만 4천 600달러로 2019년 12월 대비 10.2% 상승했고 2020년 11월 대비 1% 상승했다. 아파트 12월 거래량은 1,474건으로, 2019년 12월 대비 40%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676,500 달러로 2019년 12월 대비 2.6% 상승했고 2020년11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타운홈의 거래량은 593 건으로, 2019년 12월 대비 62.9%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81만3천9백 달러로 2019년 12월 대비 4.9% 상승했고 2020년 11월 대비 0.1% 하락했다.
*REBGV관할: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핏 메도우,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쉬, 썬사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위슬러.
“발코니 히터, 천장 자재 사전 분양 때와 달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던 6년전 개발사 콩코드퍼시픽이 버나비 브렌트우드에 개발하는 ‘힐사이드 이스트’의 유닛을 사려고 아우성쳤던 사전분양 콘도 구매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계약을 완료하기...
2월 렌트비 $2,193…1년만에 10.5% 상승
2월 캐나다 임대주택의 평균 호가는 월 2천 19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하면서 지난 2023년 9월 이후 가장 빠른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평균 임대료 BC주 2천 481...
[2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 봄바람에 시장 ‘움찔’…신규 매물 31%↑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셀러층이 1월에 다소 주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2월에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덕분에 신규 매물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상당 수의 매물이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