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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에 소방대 긴장…“메트로밴쿠버 화재예방에 최선”

2023-06-08 13:13:10

메트로 밴쿠버의 수원지와 지역 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RLEN REDEKOP

보통 7월 말이나 돼야 공원 등에 위치해 있는 공공 시설 등에 안전 점검이나 주민 안전 경계령이 강화되지만, 올 해는 이미 소방 안전대원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기 시작했다. BC주 산불 사태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공공 옥외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소방 응급 구조반들은 3주 전부터 24시간 경계 근무를 풀 가동 중에 있다.

소방구조반 3주전부터 24시간 경계 근무 풀 가동

무더위 예보로 지역공원에 주민 안전 강화 경계령

또한 장기 가뭄 사태가 지속되면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식수 및 저수량이 부족해지고 있다. 카필라노, 시무어 및 코퀴틀람댐 등의 저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메트로 쿠버 지역 주민들은 이 댐들로부터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인파가 몰리는 공원 인근 지역에 산불 방지 응급 구조반들이 대기 중이며, 일부 지역 공원에 따라서 캠프 화이어 및 바베큐 활동이 금지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대량으로 거둬 들여 처리하고 있는 델타시 번스 보그 대형 쓰레기 매립장에는 관할 책임자가 아니면 입장이 불허되고 있는데, 2016년 이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돼 인근의 많은 지역이 화마에 휩싸였고, 2005년에는 인재로 인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된 바 있기 때문이다.

노스 밴쿠버시가 포함돼 있는 노스 쇼어 지역은 특히 울창한 숲이 있어 산불이 발생되면 삼림과 인근 주택가들에 미치는 재산 피해가 커진다. 노스 쇼어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 지역의 면적은 200 스퀘어킬로미터 구간에 이르며, 인근에는 역 6천8백여 채의 주택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에서 강 건너에 자리 잡고 있는 스탠리 공원의 경우, 방문객들이 늘 찾아오고 숲이 우거져 있어 화재 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스탠리 공원 관계자는 매 시간 공원 내 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스탠리 공원 내 해안가에서 바베큐나 불을 피울 수 없다고 재삼 강조했다. 현재 스탠리 공원에는 밴쿠버 경찰 및 소방 응급 구조반들이 배치돼 있다. 스탠리 공원 등지에 화재가 발생될 경우, 밴쿠버 다운타운 안전 배치 소방 및 경찰 병력이 동시 지원될 예정에 있다고 밴쿠버 소방국의 켄 겜밀 부국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