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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모습 바꾼 ‘개스타운’ 올 여름 보행자 전용도로 운영

2024-06-18 16:08:02

개스타운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은 멋지게 변신한 붉은 별돌 도로를 한가롭고 여유 있게 돌아다닐 수 있어 보다 멋진 여름시즌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진=JASON PAYNE

밴쿠버시는 7월-8월 여름 시즌 동안 개스타운의 워터 st. 를 보행자 전용도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해당 도로를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니기 위해 밴쿠버시는 조각난 아스팔트 혹은 튀어나온 배수구 덮개 등을 모두 평평하고 보기 좋게 재구성해 놓았다.

7월-8월 워터 스트릿 차량 통제

도보 걸어 다니며 쇼핑, 식사 즐겨

 도로 바닥면은 걷기에 편한 붉은 벽돌 블럭으로 갖춰졌다. 1970년대에 이미 일부 도로에 붉은색의 벽돌들이 설치됐고, 이번에 새로운 벽돌들이 수작업을 통해 도로를 차곡차곡 메웠다. 인근 메이플 트리 스퀘어 Maple Tree Square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 주민들만 이용 가능하며, 차량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은 이제 개스타운에서 맘 편하게 걸어 다니며 쇼핑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여유 있게 식사도 할 수 있다.

총 보수 공사비 1천만 달러 소요

주민, 관광객들 위해 멋지게 변신

개스타운 총 보수 공사비는 1천만 달러가 소요됐으며, 메이플 트리 스퀘어 보수 공사에만 110만 달러가 들었다. 개스타운에 소재한 여러 사업장들은 마침내 보수 공사가 종료되고, 하계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에 큰 기대감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그동안의 혼란스럽고 불편했던 보수 공사가 마쳐져 이제 개스타운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은 멋지게 변신한 해당 지역을 한가롭고 여유 있게 돌아다닐 수 있어 보다 멋진 여름 시즌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청 리사 파커 담당관은 “편리한 보도 공간과 차량 통제로 더 확보된 야외공간을 통해 인근 레스토랑들의 패티오 patios 자리가 확장돼 고객들은 편안한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량 운전 방문자들을 위해 인근에 주 3시간 무료주차가 허용된다. 280대 차량을 위한 거리 주차장과 2,8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이 개스타운 인근에 마련돼 있다. 방문하는 주민들은 밴쿠버시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차장소를 알 수 있다.

또 개스타운 방문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공 교통권 시스템 정보도 밴쿠버시 온라인 사이트인 vancouver.ca/gastown에서 얻을 수 있다.

관계들은 이번 개스타운 차량 통행 제한 정책으로 인해 밴쿠버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이 이곳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