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 동안 10년 계절 평균보다 약 20%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어 온 메트로밴쿠버의 10월 주택 거래량이 10월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으로 돌아섰다.
이 지역의 MLS거래를 주관하는 광역밴쿠중개인협회 {GVR: 전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GVREB)}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에는 총 2,632건의 MLS 거래가 이루어 지면서 작년 10월의 1,996건보다 31.9% 증가했다. 그러나 10년 계절평균 (2,784) 거래량보다는 아직 5.5% 낮았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금리의 인하는 수요를 증가시킨다. 10월 거래 수치가 호조를 보인것은 구매자들이 수 개월 동안 관망한 끝에 마침내 대출 비용 하락에 반응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일부 시장 관망자들에게는 이러한 반등이 놀라운 일일 수 있지만, 캐나다중앙은행의 연속 금리 인하가 네 차례 이루어졌고 곧 추가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요의 강세 조짐이 나타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고 앤드류 리스, GVR 경제 및 자료분석 담당 이사는 말했다.
지난 달에 메트로밴쿠버의 MLS®에 새로 등록된 신규 매물은 단독주택, 타운 홈, 아파트를 통합해 총 5,452개였다. 2023년 10월에 등록된 신규매물(4,664개) 대비 16.9% 증가했고 10년 계절 평균(4,545개)보다 20% 높았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의 MLS® 시스템에 매물로 등록된 총 매물 건 수는 14,477채로, 2023년 10월(11,599)에 비해 24.8% 증가했고 10년 계절 평균(11,475채)보다 26.2% 높다.
단독주택, 타운 홈 및 아파트를 통합한 2024년 10월의 활성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18.8%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3.4%, 타운홈 22.5%, 아파트 22.2%였다.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 비율이 일정 기간 동안 12% 미만으로 하락할 때는 가격에 하락 압력이 발생하는 반면, 몇 달 동안 20%를 초과할 때는 종종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
앤드류 리스 이사는 “10월 수치의 강세는 고무적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가격이 완화되는 등 시장 상황이 확실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타운 홈 및 아파트 부문이 매도자에게 유리한 셀러마켓으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단독주택도 두 부문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한번의 통계가 추세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10월 집계는 가격 조정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 유형을 통합한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172,200달러로 2023년 10월에 비해 1.9%하락했고, 2024년 9월에 비해 0.6%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는 724건으로 2023년 10월에 기록한 577건 보다 25.5% 증가했다. 단독주택의 기준 가격은 2,002,900달러로 2023년 10월보다 0.3% 상승했고 2024년 9월에 비해 1% 하락했다.
아파트의 거래는 1,393건으로 2023년 10월의 1,393건에 비해 33.4% 증가했다. 기준 가격은 757,200 달러로 2023년 10월보다 1.6% 하락했고 2024년 9월에 비해 0.6% 하락했다.
타운홈의 판매량은 총 501 건으로, 2023년 10월의 356건에 비해 40.7% 증가했다. 타운하우스의 기준 가격은 1,108,800달러로 2023년 10월보다 0.4%, 2024년 9월에 비해 0.9% 각각 상승했다.
**GVR 통계 포함지역: 보웬 아일랜드,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 리지,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피트 메도우스,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휘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