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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대학, 국내 최초로 그룹섹스 연구 진행

2025-02-24 07:58:43

빅토리아 대학교 아키 고르메자노는 그룹섹스에 대한 국내 공공보건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EOFF HOWE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그룹섹스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가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또 무슨 이유로 그룹섹스에 대해 관심을 갖는지가 연구의 쟁점이 되고 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무슨 이유 로가 쟁점”

18세로 최소 한번 이상 그룹섹스 경험자 대상

일반인들은 그룹섹스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그룹섹스 경험자들은 어느 정도까지, 그리고 자신들의 성적인 건강 상태가 어떠한 지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이번 연구팀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조사 대상 범위를 국내 전반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연구 조사는 만 18세 이상의 캐나다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소한 한 번 이상의 그룹섹스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조금은 위험 부담이 느껴지는 이번 연구를 맡은 아키 고르메자노는 터부시되고 있는 그룹섹스에 대한 국내 공공 보건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인 10명 중 한 명이 그룹섹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내 관련 보고서 실태는 전무하다.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관련 보고서는 해외에서도 여러 건 보고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특히 일부 단체나 커뮤니티 혹은 다양한 인구 집단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고르메자노는 이번 연구를 위해 우선 750명의 개개인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가 먼저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그룹섹스 활동의 양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룹섹스가 건강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도 이번 연구의 한 분야다. 빅토리아 대학교 보건사회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고르메자노는 이번 조사에서 연구 참가자들의 감정적,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 지수들을 모집해 비교 연구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연구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그룹섹스에 대한 동의 의사 표현 및 감염 위험 병 발생 등에 대한 제반 지식도 학습하게 된다. Group Sex Project website.

보통 그룹섹스 참가자들은 보건 전문가에게 자신의 그룹섹스 경험담을 나누기 원치 않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보건 전문가에 대한 훈련도 이루어지게 된다. 고르메자노는 “공공 보건의 안전을 위해 그룹 섹스 실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사 참여를 원하면 Group Sex Project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