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향후 5년간 39억 달러 지원
최고 5만 달러 혜택, 구매 2031년까지
연방정부는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신규 주택을 구매하고자 할 때 GST를 면제해 주는 것을 검토 중이다.
연방정부는 5일, 생애 첫 주택 구매 주민이 신규 주택을 구입하고자 할 때 최고 1백만달러까지의 주택 가격에 한해서 GST를 면제하는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이는 호 당 최고 5만 달러의 정부 지원이 된다. 월 주택 모기지로 나눌 경우에는 월 240달러가 지원되는 셈이다.
데자르딘사의 카리 노만 경제학자는 “캐나다 내 특히 토론토나 밴쿠버 지역에서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생애 첫 주택 구매 주민들은 매우 비싼 집값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정부 관련 법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국내에서 현재 지어지고 있는 신규 주택들의 85% 정도가 호당 1백만달러 미만이기 때문에 이번 법안이 마련되면 많은 수의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지역의 경우는 그 분포율이 92%에 달해 더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밴쿠버 지역은 72% 정도에 그친다.
연방정부는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향후 5년간 39억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주택을 장만하고 또한 더불어 주택 건설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과의 관세 전쟁 여파와 함께 국내 주택 건설 시장은 자재 값과 노동비 상승 등과 맞물려 구매자 열기가 사라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한 편, 한 관련 보고서는 이 같은 주택 구매 열기 진흥 움직임에 편승해 건설주들이 은근슬쩍 건설 자재 및 노동비 등을 인상하려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정부 진흥책으로 주택 구매 열기가 높아질 때 주택 공급량이 동반 상승되지 않을 경우, 주택 가격은 오르게 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토론토 지역과 같이 이번 정부 정책으로 신규 주택 구매 주민들이 늘어나게 될 경우 콘도 건설 시장은 큰 수익을 남기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법안에 의하면 주택 구매는 2031년 이전에 이루어져야 하며, 주택 건설 시공은 2031년 내에, 그리고 완공은 2036년 안에 마쳐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