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리에서 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티쉬 쿠마르는 최근 자신의 사업장의 기물이 파손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쿠마르와 같은 남아시안계 사업주들의 유사 피해가 빈발 되자 쿠마르 씨는 이를 공론화하는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써리 남아시안계 사업주들 잇따라 위협
2백만달러 요구하며 집, 사업체에 총격
“경찰, 공권력 수사 더 이상 못 미더워”
협박범 체포시 사례금 10만 달러 내걸어
락쉬미 나라얀 만디르 사원의 대표이자 리플렉션뱅킷홀 소유주인 그는 남아시안계 사업장들과 관련 개개인들이 기물파손이나 신체 위협 등을 받고 있지만 경찰력이 아무런 손을 쓰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 한다. 그는 최근 관련 협박범들로 부터 2백만달러를 내놓으라는 협박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보복성 협박과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가 사는 주택에 최근 두 번에 걸친 총격 위협 사건이 발생된 바 있다.
그는 5-6개월 전과 최근 몇 주 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현금을 보내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이 전화는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등 지에서 온 전화였다. 그는 과연 그 누가 2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겠느냐고 되묻는다. 범인은 이 돈을 보내지 않으면 그와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14일밤 오전 2시 15분경, 그가 운영하는 사티쉬 회계사무소 건물에 총격이 가해졌다. 또한 그가 몇 년 전에 이미 매각한 허브보험 사무실이 10일에 총격을 당했다. 지난 7일에 발생된 그의 리플렉션뱅킷홀에 대한 총격으로 2만3천 달러 상당의 유리창 파손 피해가 이어졌다.
또한 11일에는 애보츠포드에 거주하며 농장 근로자들을 충원 배치하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트윈더 샤르마(56)가 써리 자신의 사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쿠마르 씨는 더 이상 이 같은 범죄 사건들을 방관할 수는 없다면서 15일 가진 공청회를 통해 협박범 체포를 위해 사례금 10만 달러를 내걸었다. 그는 “경찰이나 공권력 등을 통해서는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공청회에는 써리-뉴튼 지역구의 연방의원 수크 달리왈, 브렌다 로크 써리시장, 게리 베그 BC공공안전부 장관, 써리 경찰국장 놈 리핀스키 그리고 RCMP 웬디 므하트 총경 등이 첨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