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6일 FridayContact Us

BC주, 간호사 개업의 양성 정원 65석 추가 확대

2025-09-22 13:30:27

BC주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00만 명의 주민이 가정의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NP 양성 확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UBC·UNBC·빅토리아 대학서 정원 증원…

총 165석으로 확대

주정부가 간호사 개업의(Nurse Practitioner·NP) 양성과정 정원을 65석 추가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주 전역의 NP 정원은 총 165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가 정원은 다음 세 곳의 대학에서 이루어진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30석 ▲노던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BC): 20석 ▲빅토리아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 15석이다.

NP는 환자를 독립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자율적인 의료 전문가로, 일반 등록 간호사(RN)보다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석사 학위를 필수로 보유한다. 졸업 후에는 질병 진단· 치료, 약 처방, 일부 의사 고유의 의료 행위 수행까지 가능하다.

BC고등교육부 장관 제시 선너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사회 전반의 1차 진료 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치료를 필요로 할 때, 오랜 시간 기다리거나 멀리까지 가야 하거나, 자신의 의료 요구가 충족될 수 있을지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번 발표에는 UNBC에 41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UBC는 시설 개선을 위해 1,75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BC간호사 및 간호사개업의 협회(NNPBC) CEO 안젤라 위그널은 이번 확대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환자 접근성과 진료 시기 개선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진전이며, 팀 기반 진료 체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위그널은 “특히 NP들이 1차 진료 최전선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농촌, 오지를 불문하고 어느 환경에서도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NP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BC주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00만 명의 주민이 가정의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NP 양성 확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특히 이번 증원을 통해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특히 지역 사회 기반의 1차 진료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