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진짜 가족 맞아요》지은이: 이경옥그린이: 임윤미출판사: 보랏빛소 글 이정순성이 달라도 마음이 서로 스며들면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아침에 일어나면 책부터 잡는다는 이경옥 작가의 신간 《진짜 가족 맞아요》는 2024년 아이코리아에서 주최한 <한국안데르센상> 최우수상 수상작이다.필자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는 한부모 가정, 양부모가 없어 할머니랑 사는 아이, 진짜 가족이면서도 가짜 같은 가족, 다양한 가족들이 있었다. 특히나 캐나다...
우수상 B 그룹 정민경 10학년 (Port moody secondary)80억명의 가족 제 짧은 인생 속에서 저는 꽤 많은 가족을 거쳐왔습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 저의 가족은 어머니와 아버지였습니다. 흐릿한 기억 속 두 분이 절 보고 동영상을 찍으며 활짝 웃던 장면이 16년 동안, 아니 평생 잊히지 않겠지요. 매번 아쉬운 것은 두 분이 같이 있던 기억이 그 장면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모르는 저의 어린 시절, 두 분이 같이 걷던 길을 뒤로하고 다른 방향을 향했을...
가을이 오면 BC 주의 강들은 붉게 물든다. 단풍 때문만이 아니다. 수백만 마리의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코퀴틀람의 호이 크릭, 포트 코퀴틀람의 하이드 크릭, 이 도시 한복판의 작은 물길에도 연어들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하지만 진정한 장관을 보려면 BC 주 내륙 깊숙한 곳, 아담스강(Adams River)으로 가야 한다. 올해 태평양에서 프레이저 강을 따라 돌아오는 연어는 천만 마리. 그중 이백만 마리 이상이 아담스 강을 붉게 물들인다. 지난 10 년 중 최대...
혼자 머리 속에서어떤 이야기를 굴리는 시간 어떤 것들이 굴러 다니는 시간 많은 것들이 굴러 다니는 소리부딪히며 구르는 소리가다가 절대로 멈추지 않는 소리 빗 소리, 이야기가 구르고 나도 구르고그 나라는 것이 마치 이야기의 커다란 주체가 되어 구르고 구르는 소리 하염 없는 소리 빗소리, 가을 ,큰 바위 위에 턱 하니 올라가 하늘을 보니 산 중턱에서 바라보는 나 그 무엇과도 비교 하지 않는 오직 나라는 순간이 작은 꽃처럼편안히 있네 묻지 않으리묻지 않으리 내가 무어냐고네가 누구...
대형 홀·가성비로 지역 공략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맛’을 동시에 잡은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 가운데 버나비 킹스웨이에 새롭게 문을 연 ‘88타운(5640 Kingsway, Burnaby)’이 한식과 중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레스토랑으로 주목받고 있다.밴쿠버는 다민족이 함께 사는 지역 특성상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손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한식과 중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이라면 금상첨화다. 이런 흐름...
밴쿠버이북5도민연합회 추석 경로잔치 열려 밴쿠버이북5도민연합회(회장 고승범) 추석 경로잔치가 10월 9일오전 11시 30분 버나비 소재의 식당에서 열렸다. 정동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50여명의 80세 이상 시니어 회원들이 참석했다.고승범 회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민 1세대 회원들을 위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만규 상임고문은 “화목한 단체로 이끌어주고 명절에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준비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