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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주택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2023-01-12 08:49:20

2002년부터 이웃으로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이 주택에는 남편 레오 리, 부인 티파니 리 그리고 아들 데니얼 리, 이렇게 세 명이 살아왔다고 한다. 숨진 리 부부는 평소 골프와 스키 및 요가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커플 이었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사진=NICK PROCAYLO

지난 9일 정오 경, 써리시 112 애비뉴 상의 15600 블럭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성인 3명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웃 주민 및 이들의 친지들은 “믿기지 않는다”고 하면서 매우 놀란 반응이다.

경찰 “범인 침입 흔적없어”..자살추정

친지, 이웃들 “평범한 가정생활 보여”

2002년부터 이웃으로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이 주택에는 남편 레오 리, 부인 티파니 리 그리고 아들 데니얼 리, 이렇게 세 명이 살아왔다고 한다. 숨진 리 부부는 평소 골프와 스키 및 요가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커플 이었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리 가족은 집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는데, 남편 레오는 수학과 물리, 부인 티파니는 프랑스어, 그리고 지난 해 빅토리아 대학교를 졸업한 아들 데니얼은 영어를 담당했다. 현장에는 경찰 통제 테이프가 설치됐고, 이 들 일가족의 사체가 경찰차에 실려 이송됐다. 이웃 및 친지들은 사건 현장에 꽃을 갖다 놓으면서 명복을 기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주택에 범인이 침입한 흔적도 없고 범행 도구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체 또한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봐서 자살로 추정되지만, 관련해 자세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티파니 리에게 아들의 프랑스어 교습을 시키고 있는 한 주민은 7일부터 티파니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주택의 소유는 리 리와 치야오 얀 첸의 공동 명의로 돼 있으며, 이들은 2009년 이 주택을 53만7천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 주택의 시가는 1백6십만 달러다.

사망한 레오 리와 티파니 리는 모두 50대로, 평소 이들 부부는 위챗 소셜 미디어 활동을 활발히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연말연시 휴가 시즌에 맞춰 온라인 상에 지인들과 많은 인사 및 안부 대화를 나눴다.

티파니 리는 중국 상하이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그녀의 부모는 현재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다. 사망한 아들 데니얼은 곧 영어 석사과정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티파니의 옆집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이곳은 평소 조용하고 안전한 주택가였다”고 하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거주 안전 문제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불안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