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 관세· 경제 불확실성에 구매자 발길 뚝](https://canadaexpress.com/news/wp-content/uploads/2022/03/05-hqv-for-sale.jpg)
판매량 10년 대비 50% 감소..“가장 느린 봄”
벤치 마크 가격 $97만4,400달러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3월 주택 판매량은 10년 대비 거의 50% 감소했고 15년 만에 가장 느린 봄 시장 시작을 알렸다.
이 지역 MLS를 주관하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의 발표에 따르면 3월에는 2월보다 13% 증가한 1,036건의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작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반 면, 2월에 감소했던 신규매물 등록은 22% 증가한 3,800건으로 늘어났다.
전체 재고량도9,219 개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대비 49% 증가했고 10년 계절 평균치보다 59% 높은 수치이다.
“미국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없었다면 전형적인 강세 시장을 볼 수 있었을 것” 이라고 FVREB 토레 제이콥슨 협회장은 말했다.
“대신에 판매자들이 특정 가격 이하로 가격을 낮추기를 주저하고 아직 높은 대출 장벽에 직면한 수요자들은 구매력이 없거나 관세정책을 지켜보면서 구매를 미루고 있어 시장의 단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활성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1%로 계속해서 매수인에게 유리한 ‘바이어 시장’ 범주에 머무르고 있다. 이 비율이 12%에서 20% 사이일 때 균형시장으로 간주된다.
FVREB 발데브 길CEO는 “현재 불확실성이 부동산 및 개발 등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결과 계절활동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3월 프레이저 밸리 전역에서 주택 거래에 소요된 평균 기간은 단독주택이 31일, 콘도 33일, 타운홈은 27일이었다. 3월 프레이저 밸리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2월 대비 0.45% 상승한 $97만4,400달러였다.
MLS® HPI 벤치마크 가격동향
• 단독주택:1,505,500달러 2025년 2월 비해 0.4% 상승. 2024년 3월 비해 1.2% 하락.
• 타운홈:833,700달러2025년 2월에 비해 0.5% 상승. 2024년 3월에 비해 1.7% 하락.
• 아파트:540,900달러 2025년 2월에 비해 0.5% 상승. 2024년 3월에 비해 2.6% 하락.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FVREB) 지역: 애보츠 포드, 랭리, 미션, 노스 델타, 써리, 화이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