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소매 물류 배송 대형 업체인 아마존이 핏 메도우에 825,000 sqft , 축구장 9개 정도 면적의 대형 시설을 마련해 놓고 로워 메인랜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밴쿠버 다운타운 로저스 아레나 시설의 두 배 정도의 크기다.
로워 메인랜드 지역 서비스 확대 차원
“대형 인프라로 더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
관세 전쟁에 맞물려 경제 활성화 애매해
에어포트 웨이와 해리스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를 잡은 아마존 배송 센터는 올림픽 수영장 경기장의 약 35배 정도가 되는 매우 넓은 부지다. 현재 1백여명의 직원들이 물류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수라케시 쿠마르 아루카미 이 센터 책임관은 “현재 공간의 반 정도 물품이 채워진 상태이며,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날로 늘어나는 인구수에 맞춰 아마존 배송 활동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다. 이 건물의 바로 옆에는 이미 아마존 배송센터가 자리잡고 있어 아마존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물품 배송에 더 큰 효율성을 가져올 전망이다.
아루카미 책임관은 “이번 물품 배송 대형 창고가 핏 메도우에 자리를 잡게 되어 아마존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우 큰 인프라를 구성하게 돼 전보다 더 나은 배송 서비스를 단행하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마존의 이번 핏 메도우시 매장 확장 소식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 상대 관세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있어서 아직은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최근 실시된 한 여론 조사에서 캐나다인들의 55% 정도가 미국에서 들어오는 상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을 뿐 아니라, 아마존의 사장인 제프 베조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루카미는 “핏 메도우 센터에 아마존 캐나다가 투자를 했으며, 많은 수의 캐나다 중소 사업자들이 아마존 배송을 통해 캐나다에서 제조된 상품들을 팔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배송활동은 캐나다 각 지역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항변한다. 핏 메도우시 니콜 맥도날드 시장은 “이번 아마존사의 물류센터 오픈을 크게 환영하며, 이 센터는 지역 커뮤니티 행사에 큰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 아마존 센터를 통해 지역에 일자리가 창출되고 숙련공이 늘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