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15:09:10
캐나다에 살다가 한국에 나가면 모르는 언어가 많아서 아찔하다. 한국에 사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용하지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어서 난감하다. 최근에 <케데헌>이라는 말이 대유행이다. 신문이고 방송이고 유행처럼 사용되고 있으나 도대체 무슨 뜻인지 고개를 갸우뚱한다. 어떤 케이크 이름이나 맛있는 초콜릿 이름인가 아니면 새로 유행하는 상표 이름인가 하고 헷갈린다. ‘케데헌’은 한국의 K-POP 아이돌을 소재로 북미에서 제작된 뮤지컬...
2025-09-09 15:09:41
제목 : 아기 노리와 오두막 할머니글•그림: 김정숙출판사: 한그루책 김정숙 작가가 쓰고 그린 『아기 노리와 오두막 할머니』 그림 동화책이다. 한국 창작동화 책을 구하기 힘든 이곳에 책이 배달 되는 것은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이 기쁘다. 특히 그림동화는 더 그렇다. 이북을 많이 사보지만, 그림동화는 거의 이북이 없다. 책의 홍수 속에서 내 아이에게 유익한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필자가 추천하는 책들을 읽는다면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아기 노리와...
2025-09-09 14:09:39
파란잎 하나의 꽃에 많은 잎얼기설기 그 꽃을 바라보고 있지 그 꽃은 꽃 대로 화려 하게 피어 나지풀은 그런대로 아니 더 속으로 화려하게자기를 드러내는 방법을 생각 하지 않고그대로 살아 가지 메도우에 풀 꽃 들 꽃들은 어느 것 하나 지치지 않고 하늘 아래 바람이 불고 구름이 흘러 가는 아래에서 청청하게 살아가고 있지 언덕배기에 풀 꽃이 유연하게 허리를 꺾고 있지 바람이 분다고 비가 내린다고 그들은 달라지지 않지 햇살이 풀잎에 앉자 개미도 신이 나서 풀나무 위에 앉은 날 길이...
2025-09-04 16:09:41
병들어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수호천사가 된 용이 글 이정순 이우 작가의 신간《달섬소년》은 김지영 일러스트가 그리고 ‘책 먹는 고래’가 펴낸 환경 동화다. 글로벌시대 전 세계가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고민하는 문제가 환경이다. 그 문제를 이우 작가는 지구촌 어느 바다에 있을 법한 달섬이라는 가상 섬을 설정하고 그곳에 용이라는 아이를 살게 했다. 엄마를 잃고 스쿠버다이버인 아빠랑 살아가는 용이를 통해 심각한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비슷한 환경 동화는 많지만,...
2025-09-04 16:09:34
대상 김 세린 (Seaquam Secindary School Gr.11) 나는 현재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고등학생이다.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캐나다 모자이크 사회에 지내면서 한국인이라는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전세계 민족들이 하나라는 넓은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내 가족이라는 작은 틀에서 사람이라는 큰 틀로 바뀌었다. 그리고 남북 분단으로 인해 가족이 지구상에 살지만 만날 수 없는 비극을 알게 되었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1983년 여름, KBS에서는 특별한 생방송을...
2025-09-04 16:09:13
‘제1기 역사문화 아카데미’ 기성세대와 차세대 교류의 기회 제공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 늘푸른 청년회(회장 김다은), 한인청소년 문화사절단(단장 송혜연) 등 세 한인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역사문화 아카데미’가 지난 8월 29일, 30일 양일간 버나비 BCIT에서 기성세대와 차세대가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면서 성공리에 마쳤다.이원배 회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한민족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