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매미

한 여름 여름 중 가장 뜨거운 해가 기웃 대는 한 여름어머니는 밖에서 일하시다 마시고희미한 웃음으로 어린 막내 딸에게주먹을 내미셨다 푸르른 나무 위에는 매미가맴맴맴을 짖어대던한 여름이었다 종일 밖에 나가셔서 일을 하시면밤 자정이 되어야 들어오셨던 어머니.어린 내가 보고 싶다고 보채지도 않았는데여름 한 중간을 뚫고 오셨다 야윈 얼굴엔여름이 흘린 땟구정물이 살짝여물어 있었다그래도 그 모습 아름다웠던 어머니 꽃무늬 원피스 입은 작은 막내 딸 앞에두툼한 손아귀를 꼭 쥐고이게 뭔지...
밴쿠버 한인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인단체 지역사회 함께 하는  한인회

밴쿠버 한인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인단체 지역사회 함께 하는 한인회

BC 밴쿠버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7월 12일 오후 4시 버나비 소재의 식당에서 열렸다. 이 날 전임 회장단, 한인단체장, 지역 사회 인사들 120여명이 참석했다. 강영구 45대 회장은 “따뜻한 성원과 격려 속에서 어려운 시기 2023년 한인회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아 한 걸음, 한 걸음 달려왔습니다. 이제 그 소임을 내려놓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한인회관 화재와 재정문제, 그리고 분열된 한인사회를 놓고 고민도 많이 하고 또 노력도...
그리운 어머니 그리고 교회 청지기회 어머님들

그리운 어머니 그리고 교회 청지기회 어머님들

2020년 1월 1일 새날이 밝았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린 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본 교회에 이날까지 모시고 다니시던 청지기 어머님들께서 한 분 한 분 다 떠나시고 이제 남아계신 두 분을 오늘도 각각 집에까지 모셔다드렸다. 설날이라고 옷도 곱게 입으시고 오셨기에 사진도 찍어드리고 안아 드리며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시던 모습을 뒤로하고 오면서 제가 교회 어머니들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였다. 그리고 저의 어머님의 생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일찍...
[밴쿠버 시사칼럼 7] MZ 세대 한인회

[밴쿠버 시사칼럼 7] MZ 세대 한인회

이원배(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회장/수필가) 2025년 7월 12일 오후 4시 버나비 노스로드 부근 한 중식당에서 제45대 강영구 한인회장의 이임식과 제46대 박경준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어느덧 밴쿠버 교민사회에서 두터운 시니어층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는 베이비붐세대(1950년-1964년생)의 한 사람으로써, X세대(1965년-1979년생)도 넘기고 MZ 세대(M세대;1980년-1994년생, Z 세대: 1995년-2009년생)의 한인회장 등극(?)을 바라보니, 세월의...
김태영 전회장, 이우석 회장에게 임명장 수여

김태영 전회장, 이우석 회장에게 임명장 수여

글 이지은 기자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이우석)는 7월 14일 오전 11시 호국회관에서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이 날 김태영 전회장은 이우석 회장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태영 전회장은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이우석 회장이 맡은 유공자회가 기대되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우석 회장은 “토론토로 이주하시는 김태영 전회장님과 소통하며 여전히 함께 할 것입니다”고...
티웨이 항공 밴쿠버 취항식 개최

티웨이 항공 밴쿠버 취항식 개최

글 이지은 기자 티웨이 항공이 밴쿠버 취항식(인천-밴쿠버 노선)을 7월 12일 밴쿠버 국제 공항에서 개최했다. 이 날 견종호 총영사, McNaney 밴쿠버 공항 부사장, 최병하 BC주 주의원, 이상윤 티웨이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6월 Eby BC주 주수상의 방한 직후 티웨이 항공 밴쿠버 취항이 성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지역 간 인적교류, 관광, 무역, 투자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최 주의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