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배(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회장/수필가) 2025년 7월 12일 오후 4시 버나비 노스로드 부근 한 중식당에서 제45대 강영구 한인회장의 이임식과 제46대 박경준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어느덧 밴쿠버 교민사회에서 두터운 시니어층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는 베이비붐세대(1950년-1964년생)의 한 사람으로써, X세대(1965년-1979년생)도 넘기고 MZ 세대(M세대;1980년-1994년생, Z 세대: 1995년-2009년생)의 한인회장 등극(?)을 바라보니, 세월의...
글 윤문영 나는 내가 미성숙하다 생각하기에 이르렀다그 생각에 이르기까지 아픔이 계속 꼬리를 물고 다녔다아직 여물지 않은 열매가 이러했을까 나 자신을 생각 하기 전에상대편의 허물을 보고나의 서글픔을 먼저 보았으니어리석은 것도 있고제 철이 아닐 때 따 먹는시큼 털털한 파란 사과일 수도 있다 미성숙과 철이 없다는 것은 같은 의미일까 철이 없다는 것은 애교가 조금 섞여 있다미성숙 하다는 것은 아직 내 몸과 마음에깊은 따뜻함이 들어올 시간도 없이햇살이 문틈으로 들어오는 문을 차단한다....
글 윤문영 아버지가 되기 전에남편이었고남편이 되기 전에아들이었고어른이 되기 전에아이였던 아버지 아들 딸을 가지면서아버지라는이름으로 불리어진 아버지 무엇이 아버지를만들었을까요 자녀의 올망졸망한귀여움을 보면서한없이 흘렸던 웃음이아버지를 만들었을까요 아버지의 등에 꽂은 큰 짐이아버지의 두 어깨에 매달린두터운 책임이어떤 일 자리도 마다 않고노동을 선택하신 손이아버지를 만들었을까요? 누가 아버지 자리에꽃을 피웠을까요? 아버지는 저녁 노을붉게 타는 그 자리처럼가만히 있어도늘 빛나는 노을...
이민 수기 양영승의 ‘태극기가 나 영승이를 알아보는가?’ 여섯번째 이야기 글 사진 양영승 밴쿠버에는 지역마다 한인들을 위한 교회, 동아리 그룹들과 취미를 함께하는 모임들이 많다. 그 중 나는 기독실업인회 (K-CBMC)에 정기적으로 참석한다. 이 모임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 조찬으로 모여서 밴쿠버를 방문하신 유명 인사들이나 해외 선교사들과 목사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한다. 주 안에서 교제하며 지나온 27여년이 흘러 가는 동안 원하는 회원들과 함께...
글 윤문영 젊잖은 아저씨가 한량무라고 이름지어진 춤을 춘다 갓 사내인 양 몸이 가볍게 구름처럼 날아 앉는다 자연의 풀 같이 몸이 폴짝 뛴다 구름에 해가 비추듯 몸이 바람에 속삭이듯 이내 부채질을 퍼뜩이면서 세상을 살아간다 어여 가자 신나게 가자 빨리 가지 말고 한량 고개 넘으며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나 가자 한량을 하러 가자 어디에 속하지 말고 자기만의 마음 소리에서 멀어 질까 하며 웃음으로 노래를 한다 자연에 햇살에 바람같은 그의 몸에 그의 마음에 살풋 들어 앉은 한량을 찾아...
다섯번째 이야기 벤두산 공원의 추억1986년도 세계박람회가 밴쿠버에서 개최될 때 한국관에 세워두었던 팔각정을 West OAK 33rd Avenue 에 있는 벤두산 공원에 옮겨지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찬조금 요청이 내가 다니던 교회로 왔다. 그 당시 교회가 약간 혼란스러울 때라 그 비용 일부를 내 개인 사비로 보내고 교회 이름으로 기록해 달라고 요청했다. 몇 년 후 교회가 Victoria Drive에 위치하고 있는 Fraserview Assembly Church 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