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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임현숙

휴가 / 임현숙

식구들이 여름휴가를 떠났다 자리다툼을 하던 신발들도주인에게 끌려현관 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여행 가방에밥 냄새와 빨래와몇 가지 의무를슬쩍 밀어 넣었다 이제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다 식탁 위의 고요는먼지를 핥으며 자라고 한낮의 햇살이소파 위에서게으른 고양이처럼 몸을 늘인다 내 안에 방 하나 비워진 오후문득한 채의 빈집이 되고 싶다 햇살이 푸르게 자라고 바람의 메아리가머물다 가는 집....

경륜 / 오석중

경륜 / 오석중

글 | 오석중 시인 나를 착각하게 하는 것은 나의 경륜이다. 자신의 경륜을 너무 신봉하지 말일이다. 경륜은 과거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이다. 새로운 전투에 항상...

11월, 12월을 보내며 / 윤문영

11월, 12월을 보내며 / 윤문영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달은 11월이다 가을이 남아 있고 겨울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모양이 좋다   12월로 넘어 가는 십일월은 가장 낙엽의 향이...

11월에도 부동산 가격·거래량 동반 하락

11월에도 부동산 가격·거래량 동반 하락

BC주 주택시장, 연중 하락세 지속 확인 시장 내년 초까지도 이어질 가능성 전망 BC주 부동산 시장이 11월에도 뚜렷한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침의 기원과 작동 원리

침의 기원과 작동 원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오래된 지혜 요즘 침 치료는 허리 통증이나 어깨 결림뿐 아니라, 불면증·소화불량·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문제에 활용되고 있다....

밴쿠버 이북 도민회가 걸어온 길 / 이원배

밴쿠버 이북 도민회가 걸어온 길 / 이원배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릴 때...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 최금란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 최금란

웨스트밴쿠버 산등성이에 살지만 해안길을 자주 걷는다. 주말만 피하면 한적하다. 바다는 늘 푸르고 투명하다. 늦가을이면 철새들이 찾아와 이곳에서 힘을 비축한 뒤...

73주년 항군의 날 기념행사 및 송년회 개최

73주년 항군의 날 기념행사 및 송년회 개최

“자유와 조국 위해 헌신한 전우들, 다시 한자리에”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가 주최한 항군의 날 기념행사 및 송년회가 12월 13일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