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수가 많은 관계로 향후 관련 주택들의 재 건설 작업이 언제 진행될 것인지의 여부도 현재로서는 매우 불확실하다. 이번 산불로 소실된 주택들의 수가 2백여 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화재 주민들과 보험 회사 간의 보상 규모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매튜 트위맨과 엘리자베스 트위맨 부부는 웨스트 켈로나 지역 멕두걸 크리크 산불로 살던 집을 잃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살 집을 찾고 있는 중이다. 트위맨 부부와 같이 이번 산불로 집이 전소돼 화재민이...
세입자들은 차이나크릭 임차인 그룹을 결성하여 불법 퇴거를 중단하고 건물주가 건축 조건을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NICK PROCAYLO 16년동안 밴쿠버 마운트플레전트의 3층짜리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아온 키어 니콜은 지난 5월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요청서를 받은 후 장기임대권을 지키기 위해 시위 중이다. 퇴거 통지서에는 8월말에 거주 간병인이 그의 유닛으로 이사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렌트 대란에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 비난 번져 “임대 해약 목적은 더 많은 돈을...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버스 서비스를 최적 할당하기 위해 총 54개 버스노선에서 서비스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노선은 하루 중 바쁜 시간대에 운행을 늘리고 수요가 적은 시간에 감소시킨다. 써리, 버나비, 웨스트밴쿠버행 증편 UBC, SFU, 카필라노에 4개 운행 늘려 9월 개학을 앞두고 트랜스링크가 가을노선 개편을 발표했다. 22개 버스노선의 서비스를 증편하며 UBC대학과 밴쿠버 다운타운 사이에 운행되는 44번 노선을 웨스트 밴쿠버의 던다레이브까지 연장한다. 44번...
2024년 3월부터는 거식증,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도 존엄사가 허용되는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의사 2명으로부터 환자의 정신 상태가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고 확인될 경우 의료 조력 사망이 허용된다. 밴쿠버의 한 종합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의료 조력 사망'(Medical Assistance In Dying·MAID, 존엄사)을 권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다. 캐나다에서는 의사 2명이 허가할 경우 의료 기술을 이용한 사망이 가능하다....
티파니 겐지와 남편인 헤들리 씨가 직접 그린 트레이더스 코브의 이 집은 17일 저녁 산불로 파괴되었다. 티파니 씨는 “불꽃이 용암처럼 산을 타고 내려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TIFFANY GENGE 웨스트 켈로나 지역의 트레이더스 코브 주민들은 이번 산불로 집들이 전소돼 갈 곳을 잃게 됐다. 화마로 집을 잃은 이곳의 많은 주민들은 어린 자녀들을 둔 젊은 커플들이다. 1차 대피 발령 3시간만에 살던 집 화마에 사라져 일부 주민 망원경으로 불타는 집 보면서 울기도...
소방당국은 최근 기상 환경의 변화에 힘입어 산불 진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소방 당국은 산불이 옐로나이프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비가 내리면서 산불 진화 작업까지 가능해 졌다. 산불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산불 피해가 심했던 켈로나와 캠룹스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내륙지역을 관통하며 급속히 확산하자 지난 18일 비상 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