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5일 ThursdayContact Us

경제를 흔드는 21세기식 제국주의

2026-02-05 12:13:11

2026년 2월 경기전망

온 세계가 정신없이 돌아가도 있다. 어지럽다 마치 역사교과서에서 배우던 19세기의 ‘제국주의 강국’이 ‘땅 따먹기’를 하던 시대와 유사한 일이 21세기에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 중국, 미국의 행태가 막상막하다. 러시아가 선수를 쳐서 ‘나토(NATO 북 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하려던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많은 자유진영의 나라들이 1개월 내에 우크라니아가 항복할 것이라는 우려에 러시아를 비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했고, 러시아는 3년이상 전쟁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대만과 주변국들을 노리는 중국이나, 그린랜드 와 그 주변을 노리는 미국도 러시아처럼 수렁에서 헤맬 것 같아 우려가 된다. 강대국 세 축과 나머지 주변국으로 지구가 나눠질 것 같아 걱정이다. 이런 상황에 가세하는 분들이 각국의 수장들이다. 자국에 피해를 준다고 다른 나라의 대통령을 밤중에 납치를 하고, 이웃 나라의 총리를 ‘주지사Governor)’라고 부르고 타국의 영토를 ‘내놓으라’ 고 큰 소리를 치고 있는가 하면 주지사 라는 조롱 같은 호칭을 듣고도 그 자리에서 반박하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중국산 전기차 수입) 보복하려다 오히려 덤터기를 쓰기 직전인 캐나다 총리, 그리고 편법이라도 빨리 추진하라는 요구에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 주시면 바로 시행하겠다.’고 국세청장이 답변하자 인상을 쓰면서 ‘한 소리’하는 한국 대통령의 행동 모두 좋아 보이지 않는다.

정치 지도자라는 자리는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라는 자리가 아니다. 아울러 정치 지도자들은 다음 선거에서 자신의 당선여부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도덕책에 있을 법한 얘기를 가슴에 좀 새겨주었으면 좋겠다.

항목별 2월 전망

▲주식시장

한국 주가가 폭등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주식시장 중 독보적인 폭등이다. 2025년 1월 2일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가 2,398.94p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지수가 2배 이상 상승했다. 미국 주식시장 주요지수인 다우DOW 지수가 42,392.27p(2025년 1월 2일)에서 1년이 지난 현재 50,000p를 돌파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가히 폭발적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일부 종목의 급등이 가져온 착시현상이다. 많은 종목이 작년 초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반면 최근 인기인 반도체, 방위산업 등의 주식은 2배 이상 오른 종목도 많고 이들 시가 총액도 커서 지수를 쉽게 올렸다.

정부의 종용에 모든 연기금, 증권사 등이 맞장구를 쳐준 결과라고 본다. 만약 하나 잘못되면 뒷감당을 어찌하려는 지 걱정이다. 어떤 이는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라는 해괴한 요설도 늘어놓는다. 일시적으로 정부가 이길 수는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을 이기려는 정부는 시장을 망친다.

2월의 각국 주식 시장은 좀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의 시장개입, 중동의 지정학적 문제 등으로 등락이 교차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2026년 처음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회의는 동결로 마쳤다. 고심이 많았을 거다. 국내경기로 보면 인하를 해야 했고 대외 여건을 보면 인상을 결정해야 했지만 결론은 동결이었다. 작년 하반기동안 정부 눈치 보느라 어정쩡한 결정을 했고, 금년 들어서는 어설픈 정책에 보조 맞추느라 또 실기를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미국과 캐나다 중앙은행도 지난 2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로 결정했다. 미국 FRB는 기준금리를 ‘연 3.5 ~ 3.75%’ 동결했고, 캐나다는 ‘연 2.25%’로 동결했다. 미국은 ‘금리를 내려야 할 정도의 신호는 없다’는 언급을 했고, 캐나다는 ‘미국과 관세협상. 국내 경기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동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는 세나라 모두 기준금리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변경할 경우 한국이 먼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대한민국의 원화 가치가 우려의 수준을 넘어 걱정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환율의 근본인 한.미간 금리차이는 여전하고 미국경기가 한국보다 나은 것도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대통령 (4월이면 1,400원 수준으로 하락)과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국민의 기대심리(상승요인)와 (환율안정을 위한 국민연금의 역할)에 우려를 넘어 두려움마저 느낀다. 마치 1990년대 말 한국이 IMF의 지휘를 받기 직전에 ‘외환 보유고나 외화 수급상황에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고 하던 당시 재무부 관료의 허무 맹랑한 말처럼 들리는 건 어찌할까?  

국민연금이 자신의 돈이 아니라고 마구 가져다 쓸 수 있는 돈은 아니다. 온 국민의 노년을 담보로 한 돈이다. 부족하면 세금으로 충당해 준다는 법이 있어도 그것 또한 국민의 세금이다. 마음대로, 필요하다고 가져다 쓸 돈이 아니다. 누가 그들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지난 1월 중 미 재무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한국의 환율에 대한 언급을 했다. 한. 미 당국의 조율(한국의 요청)의 결과라고 했다. 왜 미국의 장관이 한국의 환율에 대해서 언급했을까? 한국이 동맹이고, 현재 환율이 정상적이지 않게 올라서? 아니라고 본다. 아마 미국에 약속한 투자자금이 원활하게 입금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 한국이 요청을 하니 쉽게 들어준 것 같다. 원화 약세가 2월에도 계속될 것 같고, 미국 대 캐나다는 보합 수준에서 환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2026년 각국 부동산 시장은 회복(거래량, 가격) 될 수 있을까? 매수 예정자와 매도예정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이다. 필자의 의견은 안개 속이다. 미국은 주택담보 대출의 고금리 지속, 캐나다는 수요 부족(이민자 감소와 유학생 급감 정책), 한국은 정부의 횡포가 회복을 더디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캐나다의 수요감소는 정부 정책의 여파이다. 금년 하반기에나 반등신호가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 과거에 실패했다고 알려진 정책을 또 들고 나와 거래를 봉쇄하려는 꼴이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6만채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세히 보면 대량공급 하겠다고 지적한 주요 지역은 과거에 발표했으나 지역내 분란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지역도 포함되어 있고 현재 있는 군부대나 체육시설을 옮기고 그 부지에 주택을 지어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어느 세월에? 하는 반응이 먼저 나온다. 두더지 잡기식 정책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책을 처음부터 다시 추진한다는 마음으로 수립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2월 주택시장은 준비하는 기간이라 세나라 모두 부진상태의 지속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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