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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된 노인, 바보가 되고 싶지 않은 노인 / 오석중 new

바보가 된 노인, 바보가 되고 싶지 않은 노인 / 오석중 new

어제 평소 나를 아버지처럼 챙기는 아들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 나의 환갑잔치를 차려주었고 나의 노후를 걱정하는 친구의 아들이다. 그는 요즘 두어해 동안 부부사이가 좋지 않아 지난 달 음식점에서 만나 식사를 했을 때도 자신의 답답한 일을 털어놓아 마음이 아팠었는데 그때, ‘말하고 싶으나 어디 마땅한 사람이 없을 때 찾아오라’고 했었다. 아마 그 말을 기화로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무겁고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누군가가 어드바이스를 원하면 답을 하는데 한...

빛이 쉬는 자리 / 이봉란

빛이 쉬는 자리 / 이봉란

빛이 쉬는 자리 이봉란(사) 한국문협 벤쿠버지부 학교가 멈추는 순간,빛은 가장 낮은 곳에내려앉아 쉰다.지워진 칠판의 검은심연에서다음 질문의 그림자가...